[생태환경]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 대응...생물안전3등급 전용 정밀검사시설 ‘신축’

장목순 승인 2022-01-07


 

강원도는 2022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용 생물안전 3등급 정밀검사시설 신축을 위해 신청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정밀검사시설을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도비 30억)을 확보해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부지 내에 연면적 1,22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추진한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1년 10월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전용 정밀검사시설 신축까지 확정됨으로써, 신속 진단과 초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동 시설의 원활한 신축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하여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작업대, 음압시스템 등을 갖춘 생물안전(Biosafery) 시설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 진단요원을 추가로 양성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재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되어 신속한 진단과 초등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전국 최고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하여 강원도의 방역역량을 드높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