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환경] 국내 최초 대서양연어 수정란 및 부화어 관리방법 ‘특허출원’

이동희 승인 2022-04-14


기술특허, 부화 및 초기 생존율 향상 방법개발…(기존) 75.8% ⇒ (개선) 97.5%

제품특허, 폐사개체 선별장치 개발…기존방식보다 50% 이상 작업효율 증대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김영갑)는“해양수산부와 강원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연어 스마트양식 산업화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난 1일 국내 처음으로 대서양연어 수정란 및 부화어 관리방법을 특허 출원하고, 생산된 어린고기(전장 10cm, 무게 10g)를 대상으로 스몰트 대량생산과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연구 성과는 기존 유수식 양식방법에서 발생하는 수온변차, 수질정화, 질병발생 문제점 등을 해결해 수정란 부화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대서양연어 수정란 및 부화어 관리방법(출원번호 제10-2022-0038562)”과 부화기 안에서 수정란과 부화어의 폐사 발생 시, 기존 폐사개체 수거방식(핀셋, 뜰채)보다 작업시간을 50%이상 단축시켜, 적은 인력으로도 수정란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대서양연어 폐사 개체 선별장치(출원번호 제10-2022 -0038581)”를 개발한 것이다. 

 

 

도는 금번 연구 성과로 담수와 해수를 오고 가는 대서양연어 특성에 맞춰 기존 해수양식 기술개발에 이어 담수양식 기술력까지 확보해, 전량 수입에 의존(`21년 기준 .2만톤, 약 6,000억 규모)하는 대서양연어의 자체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다. 

 

 

또한, 현재는 미래양식 기술개발을 위해 친환경 순환여과양식시스템을 활용한 어린고기 대량생산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양식 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을 위해 대서양연어의 영상데이터, 환경데이터, 관리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각각의 연구 데이터는 데이터 정제, 가공, 분석 등을 통해 어린고기(100g) 대량생산 기술정립과 연어크기 파악, 성장예측, 질병발생 탐색 등을 할 수 있는 AI기반의 담수 스마트양식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올 10월에는 생산된 어린연어(100g내외) 일부를 고성에 위치한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이동시켜 해수에서의 성어생산(5kg) 스마트양식 연구를 추진하며, 담수에서의 어미화(5~8kg) 연구도 병행 추진한다. 

 

도 내수면자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내수면 연어양식 산업화 육성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정부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육종품종개발, 부산물을 이용한 신물질 개발 등 연어산업화를 위한 R&D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