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동해 특수학교 설립 관련 입장문

이동희 승인 2019-07-04


"동해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강원도교육청의 입장문 전문

오늘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동해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특수학교설립반대추진위원회에서 학교설립에 마음을 모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결단해 주셨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상생의 손을 내밀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해시 주민들의 결단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바탕이 되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곳에도 귀한 모범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귀 기울였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육기관으로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주민들께 상처와 염려를 끼쳤습니다.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학교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이 각종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특수학교가 들어 선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례가 많습니다. 동해특수학교도 완공되면 지역주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강원도교육청과 동해교육지원청은 주민들께 약속한 ‘동해특수학교 설립관련 확약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동해교육도서관 이전 계획, 주변에 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시설 계획은 단연코 없단 말씀 드립니다. 믿고 마음 놓으시기 바랍니다.
 

일부 반대하시는 주민 분들과는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을 통해 이해를 구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애 학생들의 배움터 공사에 삽을 뜰 수 있게 해준 주민 분들과 반대투쟁위원회 분들의 훌륭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동해특수학교설립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신 시민, 언론, 단체, 교육기관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관심의 끈 놓지 말고 지켜봐 주십시오.
모두 고맙습니다. 

                                                                             2019년 7월 4일 
                                                                             강원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