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원주시, 서민경제 피해 완화 방안 검토 중

이동희 승인 2020-09-10


 

코로나로 피해 업종 생계 막막  완화 조치 보완

원주시에서는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총 90명(누계 1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23명이 치료 중이며, 22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어제 발생한 116번 확진자는 8월 26일 해외입국자로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배우자는 미결정 판정을 받아 오늘 재검사를 실시한다. 117번 확진자는 지난 3일까지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에 거주하던 종교인으로서, 수색성당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단체생활을 하는 종교인이기 때문에 집단감염을 우려하였으나, 공동생활자 79명은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79명 중 밀접접촉자 4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33명은 자가격리에 준하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동 동선에 있던 고속버스 동승자에 대해서는 운전기사를 포함한 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조치하였다. 현재 원주의료원 병상 수는 120개이며, 이중 음압병상은 82개, 일반 병상은 38개입니다. 주말(9.12.)에는 응급실도 재운영한다.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원주의료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원주시 확진자 발생 유형은 기존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이나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 중 확진이 대부분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어 지난 8월 하순과 비교하여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이 입고 있는 경제적 타격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서민경제의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12종의 고위험시설 중 감염 전파의 위험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PC방,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4종의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