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강원도교육청, 학교도 가정도 힘든 아이들 품어요

장목순 승인 2020-01-09


집처럼 머무는 가정형 (Wee)센터 3년, 135명 학생 입교 후 모두 학교 복귀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돌봄‧상담‧교육 프로그램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10일 이틀간 원주 가정형 위(Wee)센터에서 돌봄․상담․교육 통합지원센터인 ‘가정형 위(Wee)센터’의 지난 3년을 돌아보는 중간 평가회를 연다. 

 

 

가정형 위(Wee)센터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가정과 같이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기숙형 기관으로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전문가로부터 최대 1년까지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년간 춘천 가정형 위(Wee)센터에 남학생 61명, 원주 가정형 위(Wee)센터에 여학생 74명이 입교해 위탁교육을 받았으며 모두 학교로 돌아갔다. 

 

가정형 위(Wee)센터에서는 학교로 복귀한 학생들의 추적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잘 적응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살피며 추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그동안의 운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돌봄․상담․교육․특별활동 운영에 대한 종합토의를 통해 2020년도 운영계획을 협의한다.

도교육청 김흥식 학생지원과장은 “가정형 위(Wee)센터는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