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철원·화천] 2021년 하반기 경제 활력 대책 총력 추진

장목순 승인 2021-07-23


-“소상공인․중소기업 선도형 경제(벤처펀드, 금융지원, 비대면 경제)로 견인”

-전통시장 디지털 브로슈어, 인제 황태 온라인 기획전, 일단시켜 전시군 확대 등 비대면 경제 강화

-(가칭)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8월), 강원도 브릿지 보증(7월) 통한 금융 양극화 완화

-청년창업, 유망 벤처ㆍ중소기업 등 9月부터 80개 벤처창업기업 과감한 투자, 폐광지역 브랜드화

 

 

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경제의 성장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21년 하반기 경제활력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원도형 소비 촉진과 벤처창업 투자 등을 통해 강원 경제를 소상공인․중소기업 선도형 경제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최근 소비ㆍ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비대면 경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전통시장 디지털 브로슈어’를 제작하여 전통시장(7천여개 점포)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디지털 브로슈어는 온라인 검색은 물론 URL 링크 및 QR 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공유가 가능하여 전파가 신속하고 홍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까지 제작을 완료하여 온라인 및 시장·관광안내소·휴게소·터미널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까지도 인제 44번 국도 통행 급감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제 황태’를 올해 하반기 중점 테마 품목으로 정하고, 8~9월 기간 동안 비대면ㆍ온라인 방식으로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한다.  

 

 

강원마트와 제휴쇼핑몰(11번가, SSG 예정)에서 황태 가공제품 할인 기획전, 황태 요리 &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통해 도 대표 특산품인 ‘인제 황태’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 지난 7월 20일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ㆍ횡성ㆍ영월에서 오픈하면서 도내 시ㆍ군 중 절반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배달앱 '일단시켜'가 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되면서 소비자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 강도를 높여 나간다. 

 

7월부터는'일단시켜'앱으로 주문을 많이 한 고객 20명을 매월 선정해 강원상품권을 증정하는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하며, 원주ㆍ횡성ㆍ영월 오픈기념 할인쿠폰과 매주 특정요일 할인쿠폰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강원상품권 등이 배달앱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추가 할인혜택도 가능한 만큼, 일단시켜 가맹점을 강원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을 적극 유도하여 양 정책간의 시너지를 높일 것이다. 
 

한편, 하반기 지역 내 지속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600억 원 규모의 전자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10%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추진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 리스크에 대비해 취약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의 금융 안전망을 촘촘히 메워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원금 상환 유예와 저신용기업 특례보증의 지원요건을 완화*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신규로 ‘(가칭)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과 ‘브릿지 보증’을 시행한다.

 

먼저,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보증한도 초과자에 대하여 융자가 지원될 수 있도록 8월부터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을 공급한다. 총 50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 1업체당 1천만원 한도로 초저금리 (3%내외)로 지원하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보루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브릿지 보증」은 폐업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의 보증만기를 연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릿지 보증은 기존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사업 체들이 폐업을 하게 되면 사업자 자격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보증 만기가 도래하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마련된 제도로서, 도는 200억 원 규모의 보증자금을 마련하여 폐업 사업자들이 위기에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 번째로, 도는 예측치 못한 경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 위기 대처 시스템인 ‘(가칭)강원경제 상황지표(GWEI)’를 개발한다. ‘강원경제 상황지표(Gangwon Economic Indicator)’는 경제 부문의 지표들을 통합 관리하며, 산업생산, 소매매출, 고용, 수출 등 도내 주요 경제 분야의 핵심 지표 추이를 분석하여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경제 상황지표(GWEI)는 ‘21년 위기지수, ’22년 조기경보지수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며, 위기발생 예측과 위기 극복 비용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로, ‘강원형 벤처펀드’ 지원을 통해 도내 벤처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기 보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1호로서, 첫 발을 내딘 ‘강원형 벤처펀드’는 당초 조성 목표인 250억 원을 초과하여 3개 펀드에 256억 원 규모로 최종 결성되는 등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지난 7월 20일 “강원 청년 창업 펀드 1호” 결성 총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의 펀드별 결성총회를 마치고 9월중 투자설명회를 거쳐 도내 청년창업, 열린 군대 수료자, 유망 벤처ㆍ중소기업 등 80개사에 펀드별 성격에 맞는 맞춤형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벤처창업기관 등과 협업하여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 투자전략보고서 작성 지원사업, 강원 벤처 포럼 등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하여 벤처창업의 이해도와 접촉면을 계속 넓혀 자생적 투자 생태계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태자원과 산업유산을 활용한 ‘폐광지역 뉴딜 사업’추진 등을 통해 폐광지역의 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폐광지역 뉴딜사업은 그간 추진해 온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 기본 계획'과 연계하여 하반기에 11개 사업에 23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도는 뉴딜사업을 폐광지역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적기 준공을 위한 사업 진척과 함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특히, 4개 시ㆍ군 연계사업(공통)인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의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4개 시ㆍ군간 협의를 거쳐 7월에 운탄고도 브랜드 이미지를 확정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한 8월부터 운탄고도 여정을 담은 홍보 영상 제작과 ‘운탄고도로 떠나는 가을 단풍 감성 트레킹’ 등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홍보를 전개한다.  

 

박광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도에서는 하반기에 경제활력 대책 추진을 통해 최근 회복 추세인 소비ㆍ생산 지표가 확실한 반등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불안요소(리스크)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