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원주 추모공원의 '화장(火葬)로' 시설 과연 안전한가?

이동희 승인 2021-08-27


원주 추모공원의 ‘화장로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이 된지 2년이 흘렀다.

화장로의 가동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음이 취재로 드러났다.

 

        대기오염물질인 다이옥신 측정이 빠진 채 화장로 소각시설 운영

발암물질로 악명이 높은 ‘다이옥신’이 빠진 채 즉 ‘대기 환경보전법’에 따른 환경부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지적에  원주시 담당자는 “이번 하반기에 반드시 추가 항목으로 다이옥신 측정을 추가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F 엔지니어링 회사의 기술적 한계로 지역 예산 낭비

화장(火葬)로 방식 중 대차식이 있는데 관을 올려놓는 부분을 ‘내화 대차’라고 하는데 시신을 화장 후 고온의 열을 견디지 못하여 대차 판이 균열이 가고 훼손되어 그 틈으로 시신유골이 유실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반복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하여 시설관리 담당자들이 고인들의 유골을 정성들여 모시는 과정에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M.K 사 화장로 전문가에 따르면, “고온에도 견디는 신소재 기술이 분명히 있을 텐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충분히 대처 할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내화대차’의 기술적 한계를 F회사 측은 알면서도 2019년 11월~2021년 4월까지 화장로 보수공사비로 원주시로부터 꼬박꼬박 2억 2천7백만 원을 받아 갔다.

그렇다면 원주시와 F 엔지니어링 회사와 당시 계약 내용 관계 및 AS 관련 세부 사항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신(新) 시설 화장로 소각 배기구에서 매연이 발생

화장로 소각 배출구에서 매연이 발생한다는 제보에 현장을 직접 가보았는데 연기가 자욱이 올라가는 현장을 목격했다. 한마디로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말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원주 화장로 시설은 ‘문제투성이’로 평가


M.K사 윤성인 CEO

 Q: 원주 화장로 시설의 가동을 직접 보고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을 한다면?

-1. 30c에 시신을 투입하고 850c 까지 온도가 도달하는데 25~30분 걸리는 이때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된다. 화장 후 내부 온도가 30도를 유지해야 유골을 회수하는데 용이하기에 이과정이 또한 화장 소요시간이 길어지는 원인이 되기에 비효율적이다.

 

-2. 화장시설에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과 작업환경의 자동측정기가 부착되어 화장시설의 위험성과 대기 환경에 배출되는 가스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일본의 모 건설에서 들여온 시설을 F.K엔지니어링에서 허술한 관리로 대리 대차식 세라믹 판이 파손되어 각자 개인의 화장 시 유골가루가 섞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 시신 화장(火葬) 시 관리는 엉망이다.

화장(火葬) 시 연소가 잘되지 않아 화부는 화구를 열고 시신을 일명 쇠꼬챙이로 작업을 하는 장면을 보고 놀랐다.

-4.화장시설 본체에서는 온도가 1,000C 이상 상승을 하면 자동으로 열 감지 센서가 멈춰 내부 온도 및 압력을 알 수가 없으므로 항시 폭발의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