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제·양구] 홍천군, 2억원 투입...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 ‘시행’

장목순 승인 2022-04-05


도시가스 공급 소외 지역...0.25t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95가구 신청, 올해 10월까지 설치 ‘완료’

 

 

홍천군이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군비 2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주택을 대상으로 약 200만 원 상당의 0.25t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 위탁 추진하며, 총 95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군청 일자리경제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접수 중이다.

 

접수 후 시공사에서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공 가능성을 검토한 뒤 6월 중 주민설명회 개최 및 시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가스보일러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비용은 자부담이고 LPG벌크차량 진입이 불가한 가구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일반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최우선 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며, 화목과 연탄보일러 사용자들은 차 순위에 해당한다.

 

아울러 중앙회에서는 이번 사업 선정 가구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간 원격검침시스템을 추가 보급, 지속적이고 신속한 안전관리까지 보장할 계획이다.

 

 

한 달 겨울철 난방으로 LPG 평균 150kg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32만 원의 난방비가 소요되는데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시 한 달에 시중가 약 30만 원, 홍천군 사업 참여시에는 약 25만 원으로 5~7만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LPG소형저장탱크는 연료의 배달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 없이 도시가스 수준의 끊김 없는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향상,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에너지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덕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협약을 체결, 지난해 1억 원을 투입해 48가구의 LPG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기존 LPG용기 사용대비 3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