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 위한 사전 포석, 여 야 도 정가 관심 폭증
원주 갑지역구 공석 보궐선거…여·야 후보 관심 집중
이광재 (원주 갑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도지사 출마를 위한 전제 조건 5가지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첫째, 도지사에 출마하면 의원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다. 원주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셋째, 정말 고민이 깊었던 것은 과연 도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전국의 모델이 되는 도를 만들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안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제안을 했다.
이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지난 3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이었고, 이제는 약속을 지킬 때다. 규제를 혁파해서 일자리와 교육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수도권이 철도로 연결돼야 한다”라며 “GTX-A 수서~광주, 그리고 원주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강원도·경상북도 동해안에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에서 수도권과 전원생활을 함께하는 시대를 열어야 하며 지방의 인구소멸지역에 있는 일정 규모 이하 주택은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돼야 한다”라며 “복수주소제도도 검토해 도시와 전원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4도 3촌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