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제·양구] 강원도,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박준동 연구소장 도명예도지사 위촉

장목순 승인 2022-04-24


전국 유일 항체산업 특화단지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기반 구축 기여

 

강원도는 25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박준동 연구소장을 도명예도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명예도지사 위촉식은 오는 25일 12시, 춘천 관내식당에서 개최하는 도 바이오 혁신기관장 교류회에서 진행하며,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준동 연구소장을 비롯해 최진섭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장준연 KIST 강릉분원장, 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준동 연구소장은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으로 재임(2019. 1월~현재)하는 동안 연구소와 지역 간 상생협력에 노력해 강원도 및 홍천군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20년 초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자 글로벌 백신·치료제 개발 경쟁 선제 대응과 항체중심의 K-바이오 육성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울대연구소와 스크립스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을 활용한 전국 유일 항체산업 특화단지인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비확보부터 클러스터 조성, 거버넌스 구축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 벗고 나서는 등 도 바이오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운영협의회를 구성,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중화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비롯한 BL3 연구소 구축사업과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함은 물론, 전문가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방향 설정에도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 소재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과학캠프'를 진행해 의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유발과 동기부여는 물론,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형성시킴으로써 지역인재 발굴·육성에도 그 공로가 인정됐다.


최문순 도지사는 “감염병과 면역질환을 대비한 면역치료제 시장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상황에서 홍천의 국가항체클러스터는 강원도 바이오산업 발전에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까지 앞장서 노력해 주신 박준동 소장님께 조금이나마 보답코자 도 명예도지사로 모시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장님과 함께 강원도가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항체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