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원종합기술연구원(KIIT),'2020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선정

장목순 승인 2020-08-24


강원대학 강원종합기술연구원(원장 이정형)이 7월 1일(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는 권역별로 정한 혁신 성장분야에 대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권역별로 1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대구·경북·강원권역에서는 강원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강원대학 ‘바이오 신약 혁신소재 융합 선도연구센터’는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2027년 2월까지 7년간 정부 및 지자체(강원도, 춘천시)로부터 130억여원을 지원받아, ‘암·염증성 질환 치료용 혁신 항체 및 펩타이드 신약 소재개발’을 위한 연구에 나서게 된다.

특히, 강원도의 바이오신약 개발 주도권 선점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체개발 기반 구축 및 실용화 연구,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 암?염증성 질환 타깃 신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실용화 기술 전수 및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내 우수인력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대학은 지난 2018년 9월 강원종합기술연구원(KIIT, Kangwon Institute of Inclusive Technology) 설립을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한 융복합 연구 개발 및 R&D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중·대형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 등 연구 혁신체제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KIIT는 연구실적이 탁월한 이공계 교수와 전임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의 연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융·복합 기반 집단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미래산업 원천기술 확보 ▲학내 자생적 연구생태계 구축 ▲지역 내 전문인력력 양성 ▲신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이정형 원장은 “KIIT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갖춘 교수 및 연구자들이 모인 융·복합 집단연구 기관으로,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대학과 지자체,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선도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 및 전문인력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오 신약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동력 창출은 물론, 지역내 대학·지자체·기업·연구기관 등의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바이오 신약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강원도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기존의 개별 연구자 및 연구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우수 교수와 연구원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의미가 깊다”며 “KIIT를 중심으로 강원권 융·복합 혁신사업의 싱크탱크 역할과 산학연 허브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