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우회…인재육성 후원금 누적 4억원 돌파 앞둬
강원학사는 지난 1975년 ‘새강원의숙’으로 서울시 관악구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제2 강원학사(도봉구 소재)까지 확대돼 지금까지 약 5천여 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1981년에 숙우회(塾友會)를 결성하고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강화는 물론 강원도 인재육성 및 지역발전에 일조함으로써 강원학사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동해안 산불과 2020년 수해에 대응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금년 3월에 발생한 동해·삼척 지구 산불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500만 원을 모금하게 됐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부사장 지형근(사대부고 졸) 숙우 2,500만 원, ㈜KSR큰사람 대표 김무열(춘천고 졸) 숙우 1,000만 원 등 최근에만 5,000만 원을 기탁해 숙우회의 인재육성 후원금은 누적 금액으로 4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강원학사를 운영하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후원금이 기부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산불 지역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늦어도 5월 중에 장학금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