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이광재 예비후보, “소상공인 1조원 대출 즉시 지원”공약 발표

이동희 승인 2022-05-02


2일 강원도청서 ‘소상공인 살리는 경제도지사’ …도내 관광시설 무료개방·숙박대전·할인숙박쿠폰 100만장 발행

 

‘소상공인 위해 도지사 할 수 있는 것부터 당선 즉시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 차등지급 논란이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이광재표’ 소상공인 지원공약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이광재 예비후보는 2일 강원도청을 찾아 ‘소상공인 편에 서는 경제도지사’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생존에 촌각을 다투고 있고, 코로나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며 “새 정부 금융지원은 오는 10월에나 시행되는데,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금융지원부터 당선 즉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도내 펜션·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업체, 여관·모텔 등 사업자를 위해 △지역금융기관 연계 1조원대 금융지원 △도내 관광시설 무료개방 △숙박대전, 숙박할인쿠폰 100만장 발행을 공약했다.


첫 번째 공약은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1조원 우선공급이다. 현재 도자금지원 규모는 1,200억 원, 업체당 5천만 원 수준, 이 예비후보는 지역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규모는 1조원대, 업체당 2억원 한도 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1년간 도 관광시설을 무료개방해서 온 국민이 도를 찾아오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와 시·군이 유료로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청소년수련시설 등 252개 공공시설과 춘천 구곡폭포, 원주 간현관광지, 강릉 주문진해변 등 43개 관광명소 입장료와 주차비를 무료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숙박대전으로 숙박할인쿠폰 100만장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살기를 포함한 장단기 숙박수요를 늘려 펜션·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업체, 여관·모텔 사업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숙박비별로 적게는 3만 원, 많게는 7만 원까지 할인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소상공인 1차 공약발표를 시작으로 자영업자의 온라인 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담은 제2차 공약발표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