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 원주시민 생각, ‘2021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 공표

이동희 승인 2022-05-03


인구,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등 6개 부문

시 통계홈페이지에 결과 공표

 

 

원주시는 시민의 삶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을 조사한 ‘2021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원주시 통계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원주시 표본 1,100가구 만 13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을 대상으로 ▲인구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등 6개 부문 5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이다.

 

시 사회조사는 2017년부터 강원도와 통합해 매년 실시하는 지역 통계로, 항목별 2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활 수준과 가치관 등을 알 수 있어 각종 사회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보면,   ▲ 인구, 저출산 지원정책에 대해 현재 자녀 수는 ‘2명’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래 출산계획은 ‘없다’가 84.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선돼야 할 저출산 지원방안은 ‘양육비 지원’이 3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 가구당 월평균 자녀의 교육비에서 ‘공교육비’의 월평균 지출액은 대학(원)생이 93.8만 원이며, ‘사교육비’의 월평균 지출액은 고등학생이 57.8만 원, 중학생이 52.7만 원, 초등학생이 41.6만 원, 미취학아동이 13.8만 원, 대학(원)생이 9.2만 원으로 나타났다.

 

 

▲ 노동, 현재 하는 일(직장)의 근로 여건에 대해 42.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가까운 미래에 직장(직업)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함을 ‘느낀다’가 31.4%, ‘느끼지 않는다’가 43.0%로 나타났다.

 

 

▲ 소득과 소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00~400만 원 미만’이 18.6%, ‘200~300만 원 미만’이 18.2%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00~250만 원’이 14.4%로 가장 높았다.

 

한편, 가구의 53.4%가 부채가 있고, 부채의 주된 이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59.3%오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주거와 교통, 시에서의 평균 거주 기간은 25.0년으로, 향후 10년 원주시 계속 거주 의사는 67.2%로 높게 나타났다.
통근 비율은 54.5%로 높고 통학 비율은 11.9%이며, 편도 기준 평균 통근/통학 소요 시간은 23.6분으로 나타났다.

 

▲ 문화와 여가, 주말이나 휴일에 ‘TV 시청’으로 여가를 활용하는 응답자가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시청’ 응답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공연과 스포츠 등 문화예술행사를 1회 이상 관람한 비율은 25.5%로 2019년 48.3% 대비 매우 낮아졌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원주시 특성항목, 시가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널리 홍보하고 육성해야 할 문화·관광시설 및 축제는 ‘치악산 국립공원’이 69.2%, ‘간현관광지’ 45.2% 순으로 응답했다.

 

원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치악산 한우구이’가 42.5%, ‘원주 추어탕’이 24.3%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