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고] 봄이 왔네요~ 움츠렸던 몸을 쭉 펴고 활기차게 맞이 해야죠~!

이동희 승인 2021-02-26


[한방 건강 상식]

                         박대원 원장  / 현)원주 세인트병원 한방의학과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에너지 순환이 활발해지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럴수록 영양소의 불균형과 면역력 침체 저하로 ‘춘곤증’이라는 불편한 증상이 잘 생기곤 합니다.

무기력, 피곤함, 졸림 두통, 허리 뻐근함 등 춘곤증의 5대 증상이 살금살금 우리 몸을 괴롭혀 불편하게 됩니다. 봄의 불청객! 춘곤증 특히,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활동이나 운동, 모임 등이 제한되면서 우리 인체는 더욱 뻣뻣해지고 호르몬과 내분비는 말도 안 되게 미비해져요. 의욕이 없어지고 우울 해지고 기분이 저하되지요.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고 합니다. 즉 ‘먹는 음식이 약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다가오는 봄철의 춘곤증과 권태로움을 음식으로 이겨 낼 수 있어요.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식욕을 돋게 하는 ‘봄의 전령사’ 봄나물 5대 천왕이 있지요. 향긋하고 푸릇푸릇한 봄나물을 살펴 볼까요. 

첫째 ‘쑥’이죠.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체온을 높여 줍니다. 쑥의 ‘치네올’ 성분은 혈액순환 개선, 감기 예방에 좋아요.

둘째, ‘냉이’입니다. 냉이 국을 먹으면 피를 간으로 보내 눈을 맑게 합니다. 냉이의 ‘콜린’ 성분이 간(肝)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셋째, ‘달래’ 비장, 신장 기능을 회복시켜 주워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두릅’ 기력 회복, 위장병, 스트레스 완화의 작용을 합니다. 삶아서 고추장에 한입에 쏙!

       꿀맛입니다.

다섯째, ‘봄동’인데요, 봄철 봄동 된장국은 끝 판왕 입니다. 환절기에 잃은 식욕을 찾아주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요.

그 외에 씀바귀, 민들레 등도 해열, 해독, 소염작용에 좋아요. 게다가, 적당한 운동, 햇빛 쬐기가 꼭 필요합니다. 인체의 백회혈百會穴(머리 끝), 용천혈湧泉穴(발바닥 중앙 위쪽), 견정혈肩井穴(어깨 중앙 봉긋한 곳)을 자주 눌러 주고 자극을 해 주면 춘곤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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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경희대 한의과 대학 졸업

경희대 한의과 석사 취득

경희대·KIST 박사 학위 취득(본초학)

대한 추나학회·약침학회·본초학회 정회원

CNN 월드리포트 한방 최초방송(한국의 전통의학; 요통·디스크 치료법)

SBS 10대 명의(“무너진 관절, 봉독으로 세운다”)

KBS·MBC 특강출연·기타 방송 신문 리포팅 다수 경력

여의도 한의원· 본 유 한의원·지셀 한의원 (G-STEM 한방 항노화 센터장)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