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인재'를 기르는 장기적 마스터 플랜과 맞물려...
그동안 저 출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예측 가능한 부분이었으며 강원도 발전에 큰 장애요소가 되고 난제 중의 난제다.
이러하기에 이제는 대학 스스로 문제점을 직시하고 심도(Depth) 있는 논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여 중·장기 목표를 세워 단계별로 신속히 추진해야 할 시기다.
대학의 수와 정원이 적정 인구보다 많다면 구조조정은 벗어 날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게다가 대학 간의 경쟁력을 발휘하려면 자신 있고 강점을 지닌 분야에 집중 투자(Investment)하고 중점을 두어 차별화 전략(Differntiation Strategy)으로 나가야 한다.
더군다나 요즘 추세는 모두가 인 서울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국가의 지원을 얻기 위한 급조방식을 통한 통폐합으로 밀려 선택과 집중화는 어디로 갔는지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단적인 예로 사범대와 교육대를 살펴보면, 학생 수 감소로 예전 방식의 교사 배출 시스템은 시대에 뒤 떨어 졌음이 이미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로 나설 곳이 없다. 임용고시를 몇 년씩 도전을 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교대와 사범대를 신속히 통폐합을 하든지 아니면 적정 규모로 축소를 해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도려내야 한다고 한다.
거점 국립대를 키워 더 한층 차별화로 가지 않으면 무의미한 대학으로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도내 모든 대학이 경쟁력을 상실해 도의 여러 분야의 피폐로 이어 질까 걱정이다. 도의 미래 발전의 중추적 역할(Critical Role)을 차지하는 경쟁력 있는 도내 대학이 절실하다.
하루빨리 단과별로 심층 논의를 통해 과를 구조 조정해야 한다. 스스로 하지 못하면, 공정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서라도 실천을 해야 한다.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주저하다간 모두가 힘들어진다.
속속익선(速速益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