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유치원 입학 절차, 편리하고 투명해진다

이동희 승인 2017-10-21


11월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도입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월 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전국 교육청과 함께 개통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하여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는 입학 지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 중 국·공립유치원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반드시 이 시스템으로 입학 신청을 해야 한다.

컴퓨터·인터넷 사용이 곤란하거나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 한해, 해당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신입생은 지역에 상관없이 이 시스템으로 총 3개의 유치원 지원 가능하고, 재원생은 2개의 유치원이 지원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원서접수, 추첨결과, 등록 등의 정보가 학부모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공개되고, 유치원 입학 추첨을 교육감이 직접 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김종성 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여러 번 유치원을 방문해야 했던 학부모들의 불편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학부모가 기존의 방식대로 직접 입학 등록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이 초래되므로, 도교육청은 사립 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