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심사평가원, 강원도 다문화가정에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키트 전달

이동희 승인 2021-12-11


 강원도 다문화가정에 건강키트 및 보건의료 콘텐츠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본부장 박미경)는 9일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건강키트 전달행사를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실시했다.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사업은 강원도 다문화 의료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제, 체온계 등 12개 품목으로 구성된 건강키트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총 5개국 언어로 제작된 안내서 및 콘텐츠 등을 전달해 다문화 가정에게 올바른 건강 및 투약정보를 제공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건강키트와 안내서 및 콘텐츠 등은 강원도의사회 등 지역사회 의약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내용에 대해 자문을 받았으며,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굿네이버스GPC를 통해 해당 국가 이주민으로부터 번역을 감수받았다.

 의약단체 자문을 받아 구성된 건강키트 300개와 현지어 안내서는 강원도 18개 지자체 다문화 가정에 전달됐으며, 현지어 체크리스트는 지자체 다문화센터에 전달해 다문화 가정이 의료기관 진료 시 사전 작성하여 제출하면 의료진이 환자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에서 보건의료 정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지어로 안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강원지역 다문화 가정 보건의료 사회공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