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통통 붓는‘림프부종’50대 여성환자 가장 많아

이안나 승인 2022-01-11


2020년 진료인원 28,109명 … 남성 7,063명, 여성 21,046명 

60대 21.1%(5,917), 50대 20.3%(5,914명), 70대 17.2%(4,822명)의 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I89.0)’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8,882명에서 2020년 28,109명으로 9,277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4,156명에서 2020년 21,046명으로 48.7%(6,890명)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약 절반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중 2/3가 수술 후 3년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환자라는 통계가 있다.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