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중앙로 차없는 거리... 시각장애인 외면한 시민의식?

관리자 승인 2019-05-12


 

도시 미관 살리려다... 오히려 눈살 찌푸리게 만들어
단속행정력 한계로 역부족인가...시민의식 부재인가?

'중앙로 차없는 거리'는 한마디로 여유로움과 문화를 공유하며 시민들이 활기차고 다시 찾는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한 원도심을 살리자는 차원이 주 목적이다.


원주시 중앙동 중앙로의 일부 차 없는 거리는 현재 시스템의 단속반원이 수시로 단속을 하고 거리를 안전하고 깨끗이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모 단속반원에 따르면 "상행위를 한다는 명목하에 주의나 계도를 하는데 잘 따르지를 않아 무척 힘들고 가끔 오히려 대들고 쌍스런 욕을 듣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한편, 시각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일반 도로 시설물보다 더욱 많은 비용을 들여 점자블록으로 도로 양쪽에 설치하였지만 과연 이 점자블록을 이용할 수 있을까?

장사를 한답시고 장애인을 나몰라라 하기인가? 점자블록을 여기에 설치한 것이 적절한 조치였는가?

 
시각 장애인이 이용하다가는 진열물건에 충돌하여 큰 부상을 당할 위험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한복판에는 연간 사용 횟수가 극히 드문 분수대와  관리엉망인 화단이 설치되었으며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고  깨끗하게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해 도시미관을 해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상이 되고 있다.

 

한편, 원주시 도로관리과와 경로장애인과 담장자는 “점자블록을 무단 점유하여 사용하는 것에 뚜렷한 처벌규정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라고 한다.

 

이러한 지적에 경제전략과 담당자는 “하루빨리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하여 점자블록을 이용하는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 개선과 도로 한복판 화단 및 분수대의 존속 여부 및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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