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장애인 인격 비하·갑질 행태?”

이동희 승인 2018-01-20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애절하고 안타까운 목소리가 숨가쁘게 들려왔다.
한편, 정선군 지회 J모사무국장은“업무상에서 반복적으로 실수를 해서 지적하는 일은 있었으나 인격적 비하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정선군 자활센터에서 7년 근무를 할 당시에는 근무환경과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자신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처지에 모욕감과 상실감으로 우울증까지 생겨 하루하루가너무 힘들다.”라고 말한다.
강원도 지체장애인정선군지회 비장애인 J모 사무국장은 “툭하면 시말서 써라!”라며 이외에도 자신에게 무수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주장한다.
참고 인내하며 2년 여 동안 근무하면서 최근에 가장가슴 아픈 적은 딸이 엄마 일기장을 보고 난 후 울었다

(일기장의 일부 사례)
2017년 어느 날
장애인을 채용하는 건 고용장려금 때문이다.
장애인은 술을 많이 마신다.
장애인이라서 느리다.
장애인 이래서 지금의 일하는 것에 감사해라
급여도 만족해라~ 더 많이 받고 싶어하지마~
비장애인도 일하고 싶어하는데
못하는 사람도 많다.

한편, 제보자는 또 있었다.
K모(지체장애인 3급)은 정선군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로 얼마 전 부당 해고 되었고 억울해서 고용노동부에 해결을 의뢰했다.
“장애인지회장이라는 직분에 어울리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에 억울해서 도저히 침묵 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 가지를 예로 들었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지체장애인 정선군 K모지회장이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리프트(lift) 차량으로 민둥산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영업을 함.
2. J모 기사 및 장애인 콜택시 기사에게 심한 욕설을 자주함.
3.강원랜드복지사업소에 콜택시 기사들을 동원하여 도라지및 더덕을 세척하게 함.
4.장애인 콜택시로 지회장 개인 출 퇴근 용도로 사용.
5.정선군 K모지회장 아들 기사로 채용 출 퇴근 정상적으로 하지 않음.
6.장애인 콜택시를 행사에 매번 기사를 대동 휴일에도 업무강요(노예 계약)
7.장애인 콜택시를 사적용도로 자주 사용( 계산처리 없이)
8.기사들에게 시키는 대로하지 않으면 해고한다고 협박함.
9.장애인 콜택시로 도라지 및 더덕 운반
10.지체장애인 정선군지회 사무국장 자녀를 장애인 콜택시로(장거리운행) 사적용도로 이용함.
11. 행사 후 남은 석유, 술, 음료수 등 사적(지회장)으로 가져감.

 

‘제1회 강원도지체장애인대회’의 목적에 부합하지않는 예산을 정선군체육회장 수신으로‘강원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참가비 신청서 제출’이라는 명목으로 확인 검토없이 정선군 담당 공무원이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지회에 3백만 원을 지급하였다.

이렇게 수령이 된 과정에는 정선군 공무원이 연루되어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정선군 장애인복지 K모담당자에게 “장애인 학대에 대해 알고 있냐?”라는 질문에 2년 근무하면서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체육활동비 3백만 원에 대한 근거자료를 본 기자가 확보 한 이후 체육활동비의 관련 담당 공무원과 장애인 담당 공무원이 부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료를 확보· 취재를 한 후 2주 정도 지나 K모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 K모지회장 및 J모 사무국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3백만 원을 정선군에 환급하도록 하겠다.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지회 J모사무국장은“업무상에서 반복적으로 실수를 해서 지적하는 일은 있었으나 인격적 비하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지회 모든 행사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여야 한다. 라는 특별 규정계약을 악용하여 휴일도 없이 업무 강요!